해적판 시간여행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이 만화는
곁다리를 잘라낸 결과 3편을 줄여서 9권 완결 편도행 티켓 시리즈로 우리곁에 다시 찾아왔다.
물론 책이 발행된지는 꽤 되었지만 ㅎㅎ
해적판의 병패라면
첫번째.
어울리지 않은 것 같은 한국이름 (참고로 편도행에서는 부라이 쿄: 김우혁)인데 느낌이 너무 다르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인 견해의 차이겠지만 왠지 외국이름이면 상상도가 더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라
만화에서는 외국이름이 더 좋다.
일본만화에 익숙함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두번째.
열심히 읽고 있는데 댕강 짤라버리고
물론 그 단편이 다 재미 없었어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맥이 끊기는것 만큼 힘 빠지는 게 없다.
남주인공 부라이는 거칠고 단단한 면을 보여준다.
한눈팔지 않으면서 주관이 뚜렷하고 확실한 그의 성격은 그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Only my way라고 할까?
돌처럼 딱딱한 했던 그의 마음에 떨어지는 물처럼 계속 두드리는 마리(여주)에게
마침내 마음을 열고 마는 뻔하디 뻔한 로맨스의 정석!?
일뻔 했으나, 그것만이었다면 학생시절에 봤던것을 애타게 찾아가며 다시 볼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또한, 한없이 여리기만 한 그녀를 보여줬다면 남기는 커녕
내 마음속에서 먼지도 없이 사라졌을 것을...
여운이 남는 책이 바로 이런 책이 아닐까 싶다.
쿨~한 남주도 인정한 그녀의 강함을 보여주는
(그의 형님은 그녀를 인정, 남동생을 할말없게 만드는 ㅋㅋ ) 대사를 소개한다.
앞의 상황을 잠깐 설명하자면
다친 부라이의 아버지 + 대목인 연휴에 데이트 대신 부라이 집에 찾아가 일(주류백화점)을 돕기로 하지만 그의 형은 그녀를 가게에서 몰아내고 리츠코(남주를 좋아하는 소꼽친구) 리츠코만 상대한다. 들어가서 동생과 할머니를 돌보라는 말에 마음상한 그녀는 와인공부를 하며 노력지만 형은 그녀를 가게에 받아들여주지 않는다.
속상한 마음에 부라이에게 폭언을 하려던 그녀는 부라이의 가끔 보여주는 자상함?에 마음을 바꾼다. 도망간줄 알았던 마리가 다시 돌아오자 짖궃은 동생은 리츠코(와 싸우지 않고 도망친다고 질타한다.
그리고 마리가 말한다
"싸울꺼야. 하지만 여기는 내 싸움터가 아니야. 여기는 가게라는 형의 소중한 싸움터잖아? 난 여기에 형을 도우러 왔지 리츠코와 싸우러 온게 아니야 . 그래서 억울해도 여기서는 형의 말대로 따를꺼야, 쿄의 마음속만이 나의 싸움터야"
자신이 진정으로 싸워야 하는 싸움터를 착각하고 엉뚱한 곳에서 민폐를 끼치는 그런 여자 캐릭터를 너무 많이 봐왔던 차라 유난히 더욱 강하게 어필 한 그녀의 대사였다
남주의 매력은 읽으면서 찾아보시길..
He is So Coooool.But he has... :)
쿨한 남주에 빠졌다면 비슷한 느낌의 『쿨가이』를 추천!!
절대 꺾이지 않을 것 같은 그가 일편단심으로 밀어붙이는 그녀에게 꽈당! 넘어가는 이야기 [편도행 티켓 시리즈 (해적판: 시간여행)]


